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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김새론이 김보라에게 남주혁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상희는 "널 내 유일한 친구라고 믿었는데 날 이렇게 가지고 노니까 기분이 좋아?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죄가 되냐고? 뻔뻔하게 나한테 그런 말 해놓고 넌 뒤에서 무슨 짓 했어?"라며 따졌다.
이에 은수는 "나도 좋아했으니까. 나도 형우 오랫동안 좋아해왔어"라고 고백한 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니 용기가 부러웠어. 사모님한테 난 뽑아 버려야하는 잡초같은 존잰데 내가 어떻게 형우를 욕심내. 넌 그래도 언젠가 니 마음을 내보일 수라도 있지. 마음이 커질까봐 도망치기만하는 나보다 낫잖아"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상희는 "사람을 사랑하는 게 무슨 죄냐고 말한 게 누구냐. 사람 좋아하는 게 왜 죄냐"고 달랬고, "미안하다. 너에게 말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하는 은수를 껴안으며 "네 맘도 모르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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