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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 "신부복 입으니 경건해진다"…강동원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14:11 | 최종수정 2015-10-12 14:12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12/

검은 사제들 김윤석 강동원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신부복'의 무게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윤석, 강동원,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처음 신부복을 입었을 당시 느낌에 대해 "신부복을 입으니 경건해지고 자세도 바르게 되더라. 말도 아끼게 되더라. 신중하게 바라보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강동원은 "수단은 연기자로서 한 번은 입어보고 싶었다"며 "여성분들이 이렇게 수단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반응이 좋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신부복 입었을 때보다 신부복 입기 전 아는 신부님께 부탁을 드려 상담받은 적이 있다. 하다 보니 엄청난 무게감, 이 캐릭터를 쉽게 접근할 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생갭다 긴 옷은 불편하고 짧은 옷은 불편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은 다음달 5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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