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태준-조보아 커플의 두 번째 키스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 측은 10일 장채리(조보아)-이형순(최태준) 커플의 키스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풋풋함이 가득했던 깜짝 첫 키스와는 달리 서로를 향한 미안함이 남아있기에 애틋함이 부각될 수 있도록 촬영 전부터 곰꼼히 의견을 주고받으며 180도 다른 느낌의 키스신을 완성했다는 후문.
지난 방송에서 이형순은 성형외과 전문의 신재민 행세를 하며 장채리를 만났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싶었지만 번번히 기회를 놓쳤고 결국 장채리에게 거짓말이 들통났다. 이형순은 장채리 아빠인 장철웅(송승환) 운전기사로 일을 하게 되자 진실을 털어놓은 손편지를 써 커플링과 함께 우체통에 넣었지만 장채리가 이를 전달받기 전 정체를 들킨 것. 장채리는 크게 분노했고 이별을 고했다. 이후에도 일부러 이형순을 무시했지만 밤마다 눈물을 쏟아내며 괴로워했다. 그러다 결국 이형순의 자백 편지를 받고 그의 진심을 알게되자 "오빠"를 외치며 오열했던 상황. 이번에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두번째 키스를 하면서 드디어 장채리-이형순 커플이 맺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실제 두 사람이 친구다 보니 첫 키스신 때도 촬영하기 수월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친해져 두번째 키스신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형순과 채리가 어떤 계기로 재결합하게 되는지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로맨스를 선보일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1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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