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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최시원이 의외의 케미커플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죽만 전해주려던 처음 의도와는 달리, 끙끙 앓고 있는 성준을 본 신혁은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얼음물로 적신 수건을 머리에 올려주는가하면 가루약을 직접 물에 개어 성준에게 먹였다. "내가 여기서 지금 뭐하는 있는 거야"라는 자조를 내뱉으면서도 자상하게 보살피는 신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개운하게 일어난 성준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자신의 샤워가운에 속옷까지 빌려 입은 신혁이 자신의 집을 제 집처럼 활보하고 있었던 것. 성준은 신혁이 자신의 팬티를 입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악했지만, 되려 신혁은 "그럼 돌려주겠다"며 팬티를 벗으려 해 오히려 성준을 당황케 했다. 결국 성준에게 "그냥 가지라"며 팬티를 선물(?)받은 신혁은 회사에서 "너무 편하다. 한 두 어장 더 줄 수 없느냐"고 큰 소리로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혜진을 사이에 두고 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성준과 신혁이지만, 둘의 조합 또한 의외의 케미를 선사하면서 앞으로 '그녀는 예뻤다'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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