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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2016 S/S 시즌 개막을 앞둔 서울패션위크가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두번째, 바이어와 프레스 참여율을 높혔다는 점이다. 정 감독은 "이번 시즌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은 실제 해외 바이어와 매니저, 프레스를 초청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것이다. 바이어는 메이저 35개를 포함 총 76개 업체가 초대되었다. 40여 업체는 시니어급과 바이스 프레지던트 급으로 구성되었다"며 이전보다 두, 세 단계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알렸다. 또한 프레스에 관해서도 "헤드급을 타이트하게 선정했다. 보그 이탈리, 스타일 버블 등 23명의 탑 프레스를 초청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페어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쇼룸 스케줄 공지, 전문 통역 등의 시스템을 통해 수주에 도움을 줄 것이다. 페어 보다 좋은 방법이자 디자이너들에게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세번째, 전야제와 피날레,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새롭게 구성해 개막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정 총감독은 "두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 행사에 중점을 두었다. 진태옥 명예디자이너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아카이브 전시 리셉션 행사와 박항치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 쇼로 구성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 것"이라 전했다. 진태옥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는 '앤솔로지(anthology)'라는 주제로 안주영, 신선혜, 김석준 등 젊은 포토그래퍼 5인이 진태옥 디자이너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촬영한 사진이 전시되며 같은 날 저녁 오프닝 쇼는 박항치 명예 디자이너가 '댄싱 스테어웨이(Dancing Stairway)'라는 주제로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0월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부터 21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지휘하는 첫 번째 패션위크로 '아시아 No.1 패션위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첫 발자국을 내딛게 되었는 전야제와 시상식, 피날레 파티 등 다양한 행사로 풍성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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