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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70분간 펼쳐진 명품무대에 호평만발 "생방송까지 한 회 남았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02 10:47 | 최종수정 2015-10-02 10:48


'슈퍼스타K7' 70분간 펼쳐진 명품무대에 호평만발

Mnet '슈퍼스타K7' 슈퍼위크 마지막 관문인 라이벌 미션이 포문을 열었다.

라이벌 미션에서는 총 174만여명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6팀이 각양각색의 개성은 물론 높은 완성도의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라이벌 미션에서는 맞붙는 두 팀 중 한 팀 이상이 반드시 탈락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졌다.

첫 라이벌 미션의 주인공은 감각적 보컬의 길민지와 보이시 매력의 김민서의 대결.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선곡해 감동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심사위원들은 논의 끝에 시간이 지날수록 큰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서를 승자로 꼽았다. 싱어송라이터 임예송과 16차원 기타맨 조원국은 서로를 위하는 훈훈한 무대를 그렸지만 심사위원들의 귀를 완벽히 매료시키지 못하며 전원 탈락 하게 되었다.

밴드들의 대결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홍대 인기 밴드 '리플렉스'와 등장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킨 '중식이 밴드'는 故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선곡, 양 보컬이 서로의 밴드 합주에 맞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4인방은 특유의 음악성을 자랑한 '중식이 밴드'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이어진 라이벌 미션에서는 곰신녀 신예영과 명품 코러스 천단비가 여성 보컬의 저력을 선보였지만 동반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천사의 목소리 디아 프램튼과 감성 보컬 클라라 홍은 밥 딜런의 'Make you feel my love'를 선곡, 심사위원이 눈을 감고 감상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클라라 홍이 승자로 확정 지었고, 디아 프램튼과 포옹으로 기쁨을 나누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요한과 지영훈은 꿀저음 보이스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존 레전드도 신촌 블루스도 되는 아이다"라는 찬사를 받은 이요한이 최종 승리를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천재적인 음악성의 자밀킴과 훈남 엄친아 케빈오는 마룬5의 'She will be loved'를 본인들의 색으로 완벽하게 편곡해내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심사위원 김범수는 "감동을 넘어선 충격이다. 제 음악 인생에 받았던 영감들 중에 하나다"라고 극찬했고 성시경은 둘 중 한 명을 떨어트려야 한다는 사실에 "'슈퍼스타K' 못하겠다"며 괴로워하기도. 두 사람 중 라이벌 미션의 승자는 오는 8일(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슈퍼스타K7'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첫 공개된 '슈퍼스타K7' 음원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라이벌 미션 무대 중 케빈오의 부드러운 음색과 자밀킴의 매혹적인 발성이 돋보인 마룬5의 'She will be loved'와 꿀저음 이요한-짐승보컬 지영훈이 매력적인 음색으로 재탄생시킨 신촌블루스의 '아쉬움', 첫 등장부터 탁월한 보이스와 음악성으로 인정받은 클라라 홍이 심사위원 예선 당시 선보였던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의 라이브 음원이 공개된 것. 잔잔한 감성이 묻어나는 음원 공개에 방송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감동이 느껴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Mnet '슈퍼스타K7'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Mnet과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오는 8일(목) 방송되는 8회에서는 심사위원 4인방의 심층 면접을 걸쳐 '슈퍼스타K7'의 최종 생방송 진출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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