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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6’ 오늘(26일) 김상중 출격…망가짐 불사한 역대급 패러디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9-26 09:12



tvN 'SNL코리아6'이 오늘(26일, 토) 밤 9시 45분 하반기 첫 방송에서 드라마 '나쁜 녀석들', 영화 '베테랑', 예능 '복면가왕'을 패러디하며 역대급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르를 넘나드는 'SNL코리아6'만의 패러디 열전이 펼쳐지며 시청자의 웃음보를 쉴새 없이 자극한다. 먼저 김상중의 깊이 있는 연기가 돋보였던 드라마 '나쁜 녀석들' 패러디에서는 생각지 못한 반전 개그로 놀라움을 선사하고,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에서는 유아인이 연기했던 재벌 3세 '조태오' 캐릭터를 유세윤이 실감 나게 연기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예능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콩트에서는 'SNL코리아' 특유의 시선으로 사회를 묘사하며 풍자 또한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이날은 배우 김상중이 호스트로 나서 그간 반듯했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상중은 오랜 연기 내공의 소유자답게 망가짐도 불사하며,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코믹 연기를 아낌 없이 펼칠 예정이다. 그는 아이돌 비주얼로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폭풍 애교를 선보이는 등 그의 진지한 이미지를 무너뜨리는 다채로운 연기가 폭소를 안길 전망이다.

'SNL코리아6'을 연출하는 tvN 민진기 PD는 "하반기 첫 방송인 만큼 굉장한 공을 들여 준비했다. 호스트 김상중의 파격 연기는 물론, 웃음 속 날카롭게 사회를 조망하는 새 코너, 새로 합류한 크루 황승언-이해우의 감초 활약 등 여러 볼거리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전에 종종 'SNL코리아'에 깜짝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던 방송인 홍진호 역시 카메오로 등장해 웃음 지수를 높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tvN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26일(토) 밤 9시 45분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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