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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백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16 07:50 | 최종수정 2015-09-16 07:50



'집밥 백선생' 윤상 심혜진

'집밥 백선생' 윤상 심혜진

가수 윤상의 아내 심혜진이 남편의 놀라운 요리실력에 백종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수업 4개월 만에 미국에 있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손수 집밥을 차려주고 돌아온 윤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은 영상 공개에 앞서 "열흘 넘게 다녀왔다. 애들에게 그동안의 내공을 보여줬다. 애들도 '집밥 백선생'을 본다"며 "원래 계획은 자장면을 해주려고 했는데 애들한테 설문조사를 했다. 애들이 고기 종류를 말했다. 큰 애가 성장기라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닭다리 스테이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은 "가자마자 도착해서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의심을 했다. 제작진이 따라왔다"라며 "'집밥 백선생' 첫 방송 때만 해도 정말 한심스러운 이미지였는데, 드디어 애들 입에서 '맛있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정말 백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고 굉장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윤상은 미국 뉴저지의 집에 도착해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들어섰다. 윤상이 선택한 메뉴는 닭다리 스테이크와 중국식 볶음밥, 중국식 달걀프라이였다.

하지만 윤상의 모습에 아내 심혜진과 두 아들 준영, 찬영은 내심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완성된 요리를 본 후 감탄을 자아낸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맛있다"고 칭찬했고, 두 아들 역시 "백 점"이라며 "아빠 최고"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안 그래도 '남편이 밥이라도 할 줄 알게 된 후에 떨어져 있었어야 했나'라는 후회를 많이 했는데, 요새는 남편이 직접 만든 반찬 사진을 찍어 보내주곤 할 정도로 몰라보게 달라진 걸 느낀다"며 "요즘 배는 좀 나왔지만 밥 한 끼 해먹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마음이 놓이고 더 멋있어 보인다. 백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백종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을 나들이 철을 대표하는 요리인 '김밥'을 주제로 '백성샌 표 김밥'의 모든 팁이 낱낱이 공개됐다. 우엉, 어묵, 돼지고기를 졸이는 법은 물론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시금치 물기 짜는 법, 밥 밑간 맞추기 노하우 등 재료별 요리법이 상세히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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