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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윤상 심혜진
이날 윤상은 영상 공개에 앞서 "열흘 넘게 다녀왔다. 애들에게 그동안의 내공을 보여줬다. 애들도 '집밥 백선생'을 본다"며 "원래 계획은 자장면을 해주려고 했는데 애들한테 설문조사를 했다. 애들이 고기 종류를 말했다. 큰 애가 성장기라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닭다리 스테이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은 "가자마자 도착해서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의심을 했다. 제작진이 따라왔다"라며 "'집밥 백선생' 첫 방송 때만 해도 정말 한심스러운 이미지였는데, 드디어 애들 입에서 '맛있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정말 백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고 굉장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상의 모습에 아내 심혜진과 두 아들 준영, 찬영은 내심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완성된 요리를 본 후 감탄을 자아낸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맛있다"고 칭찬했고, 두 아들 역시 "백 점"이라며 "아빠 최고"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안 그래도 '남편이 밥이라도 할 줄 알게 된 후에 떨어져 있었어야 했나'라는 후회를 많이 했는데, 요새는 남편이 직접 만든 반찬 사진을 찍어 보내주곤 할 정도로 몰라보게 달라진 걸 느낀다"며 "요즘 배는 좀 나왔지만 밥 한 끼 해먹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마음이 놓이고 더 멋있어 보인다. 백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백종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을 나들이 철을 대표하는 요리인 '김밥'을 주제로 '백성샌 표 김밥'의 모든 팁이 낱낱이 공개됐다. 우엉, 어묵, 돼지고기를 졸이는 법은 물론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시금치 물기 짜는 법, 밥 밑간 맞추기 노하우 등 재료별 요리법이 상세히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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