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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 다솜 인기 수직상승 불구 저기압 포착, 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16 00:14


'별난 며느리' 배우 다솜이 제대로 떴다.

씨스타 다솜은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제작 래몽래인)에서 걸그룹 루비의 리더 오인영으로 등장한다. 극 초반 한 물 간 아이돌이었던 오인영은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수직 상승을 이뤘고, 제대로 뜬 스타가 됐다.

이런 가운데 9월 15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오인영의 스타로서 달라진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인기 스타라면 꼭 한 번 거친다는 광고 촬영. 오인영이 광고 촬영을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된 것.

사진 속 오인영은 스타일리시한 트렌치 코트에 하의실종 의상으로 멋을 낸 모습. 인기가 많지 않았을 때부터 "여자의 자존심"이라며 땅콩밭에서도 벗기를 거부했던 하이힐 역시 오인영의 발을 지키고 있다. 그녀의 곁에는 미모를 더욱 빛내주는 반사판과 오인영의 매력을 한 컷이라도 더 담으려는 스태프들이 모여 있다. 그녀의 쭉 뻗은 각선미와 도회적이면서도 상큼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미모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이 오인영의 어두운 표정이다. 그 동안 오인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이 쏟아져도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며 고마워했던 오인영이다. 그런 오인영이 치솟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침울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된 만큼, 시청자의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 밤 방송되는 10회 예고에 따르면, 차명석(류수영 분)에게 이별을 선언한 오인영은 "사랑 따위는 사치"라고 말하며 무리한 스케줄을 계속 소화하려 한다. 하지만 차명석이 그리워서 괴로워하는 오인영의 모습과 아무렇지도 않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차명석의 대조된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별난 며느리' 10회는 9월 15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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