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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전성기 때 CF 몸값 4천만원"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9-14 08:15 | 최종수정 2015-09-14 08:15


이만기. 사진=SBS 힐링캠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한 이만기가 타임머신을 타고 '웨이브 팔굽혀펴기'에 도전한다.

오늘(14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 201회는 '씨름판의 황제'로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500인의 MC와 재미있는 수다타임을 가진다.

이날은 특별히 '사위캠프'로 많은 사위MC들이 초청됐고 이만기는 "긴장이 된다. 몇 만 관중 앞에선 혼자 보여주면 되는데 이분들은 이제 나에게 질문을 할거라 두렵다"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이만기는 과거 자신의 인기의 정도를 묻자 "초등학교 1-2학년부터 80-90세 어르신까지 팬이 다양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 CF 퍼레이드가 영상으로 등장했다.

운동선수 처음으로 전자제품 광고시장에 입성한 이만기의 '컬러TV' CF를 비롯해 다양한 CF들이 공개돼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원조 스포츠스타 CF킹 다운 영상들의 향연 속에서 그 중 가장 큰 웃음을 유발한 것은 '치약 광고'.

영상 속 이만기는 반바지만을 입고 파도가 치는 모래사장에서 유연한 팔굽혀펴기를 한 뒤 열정적으로 양치질을 하고 모래를 뿌렸다. 순간 스튜디오는 웃음폭탄이 터졌고 영상을 다 본 이만기는 "쑥스럽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만기는 결국 "보여줘"를 외치는 MC들의 요청에 CF 재연에 나섰고, 자신도 모르게 씨름판에서 무릎을 꿇듯 예의를 갖추고 준비동작을 취하더니 "아 왜 여기서 운동을 하냐"라고 자조 섞인 말투로 말해 또 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만기는 공개된 스틸처럼 타임머신을 타고 '웨이브 팔굽혀펴기'를 보여주며 체력을 검증했고 "이 프로가 참 힘든 프로구나"라면서 당시 광고 출연료가 4000만원 이었음을 밝히는 등 광고 욕심을 활활 불태우며 숨겨놨던 얘기들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들려줘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렇듯 체면을 다 내려놓고 대화를 이어간 이만기는 전통문화예술 '씨름'의 계승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한편, 최근 '자기야-백년손님'에 함께 출연중인 장모 최위득 여사의 깜짝 등장과 함께 달콤살벌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만기의 '웨이브 팔굽혀펴기' 스틸을 본 네티즌은 "와 아직도 저렇게 유연하다니~", "웨이브 팔굽혀펴기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스틸만으로 빵빵 터지네", "우와 이만기 대박! 과거 사진 너무 재밌다!", "과거 CF와 싱크로율 100%인 듯", "대박 완벽한 자세! 방송으로 확인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힐링캠프-500인'은 김제동을 비롯한 시청자 MC 500인이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로 새 발걸음을 내디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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