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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치열 누구? '구미의 지드래곤-임재범이 인정한 보이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03 09:44 | 최종수정 2015-09-03 09:46



'라디오스타' 황치열

'라디오스타' 황치열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가수 황치열에 대한 관심이 높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자타공인 '상남자' 특집으로 황치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2015년 최고의 슈퍼루키로 거듭난 가수'라는 소개를 받으며 등장해 그 동안 숨겨왔던 끼를 대방출했다.

황치열은 세련된 외모와 달리 경상도 사투리 억양과 유쾌한 입담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황치열은 임재범을 시작으로 함께 출연한 임창정, 자이언티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구사하는가 하면 과거 구미에서 댄스팀으로 활동한 전적을 밝히며 '구미의 지드래곤'으로 불리던 시절을 공개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전진과의 댄스 배틀에서도 녹슬지 않은 절도 있는 춤 실력으로 반전을 안겼다. 또한 속풀이 송으로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선곡한 황치열은 허스키 보이스를 살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황치열은 지난 3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도 '임재범으로부터 인정받은 목소리'로 소개되며 임재범과 똑 닮은 목소리로 '고해'를 열창하여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

황치열은 지난 2007년 2월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한번만'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다. 같은해 6월 정규 1집 '오감'을 발매했고, 이후 가수 임재범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SBS 드라마 '인연'의 OST로 '고해'를 불렀다.

또한 그룹 015B의 객원보컬로 참여하여 'R We Happy?' '잠시 길을 잃다'를 피처링하기도 한 그는 2010년에는 남성 듀오 '웬즈데이'를 결성, '내 목에 칼이 와도'라는 곡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후 그룹을 탈퇴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보컬 트레이너로 알려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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