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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첫 대본리딩 공개…남주혁·김새론 풋풋 케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10:07 | 최종수정 2015-08-18 10:07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MBC 새 월화극 '화려한 유혹'이 첫 대본리딩을 갖고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손영목 작가와 김상협 PD를 비롯해 남주혁, 김새론, 정진영, 김병세, 나영희, 김미경, 정인기, 김보라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손영목 작가는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자"고 인사를 전했고, 김상협 PD는 "손영목 작가님은 항상 따뜻하고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이셔서 의지가 된다.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게 연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들은 처음부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본에 몰입했다. 남자 주인공 '진형우'의 아역을 맡은 남주혁은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했고, 여자 주인공 '신은수'의 여고 시절을 맡은 김새론은 안정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첫사랑을 매끄럽게 표현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맡고 있는 '강석현' 역의 정진영, '진형우'의 부모 역할을 맡은 김병세와 나영희, '신은수'의 부모로 분한 정인기와 김미경은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명품 연기로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화려한 유혹' 제작사 메이퀸픽쳐스 측은 "흡입력 강한 대본에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더해져 완벽한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첫사랑의 순정과 가슴 아픈 추억이 극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려한 유혹'은 새 엄마와 딸의 관계로 다시 만난 여고 동창생의 파란 많은 삶을 중심으로 그들이 사랑했던 남자와 그들 가족의 갈등과 상처, 희생, 야욕 등을 그린 50부작 현대물이다. '메이퀸' '황금 무지개'를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극본을 쓰고 '7급 공무원', '마마'를 선보인 김상협 PD가 연출한다. '화정'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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