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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30년 확정 '전기톱 토막살해' 30대女…시신 유기 후 '쇼핑' 소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8-07 23:30 | 최종수정 2015-08-07 23:59



징역 30년 확정

징역 30년 확정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성을 살해하고 토막 내 유기한 30대 여성이 징역 30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7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모(37, 여)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고씨는 2014년 5월 휴대전화 채팅으로 A(50)씨를 알게 됐다.

A씨와 경기도 파주의 한 모텔에 투숙한 고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40여 차례나 찔러 숨지게 했다.

고씨는 이후 전기톱으로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뒤 A씨 신용카드로 태연히 귀금속을 사기도 했다.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씨에게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는데 1심 법원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도 "고 씨가 죄의식이 결여된데다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꾸짖었고, 대법원도 최근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징역 30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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