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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한식대첩3 PD "시즌4는 내년 상반기…1년에 두 시즌 만들고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8-07 16:33 | 최종수정 2015-08-07 16:3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한식대첩3' 현돈 PD가 다음 시즌과 왕중왕 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돈PD는 7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에 시즌4 방영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즌1과 시즌2 모두 하반기에 방송됐는데, 다음 시즌을 빨리 보고 싶어하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아서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려고 한다. 욕심 같아서는 봄-여름에 한 시즌, 가을-겨울에 한 시즌, 1년에 두 시즌을 방영해 한식에 대한 우수성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역대 시즌 우승자들을 모아 '왕중왕전'을 치렀으면 좋겠다는 네티즌의 의견에 대해 "왕중왕전에 대한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 아직 세개 시즌 밖에 방송되지 않았다, 아마 시즌이 계속되다보면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각 지방의 지자체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자체 스스로 지역에 명인을 대표로 뽑아서 함께 움직여도 좋을 것 같다"며 "월드컵에서 내 나라를 응원하듯이 지자체 내에서 다같이 내 고장의 음식을 응원하고, 함께 치맥을 먹으면서 요리 대결을 지켜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 음식에는 한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지자체 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현 PD는 한식의 우수성을 누차 강조하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서양요리를 더 우수한 요리라 생각하고, 전문 교육을 받은 서양 셰프들만 '요라사'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 한식이 얼마나 훌륭하고 멋진 음식인지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이런 훌륭한 한식을 만드는 우리 어머니들의 손맛을 등한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6일 방송된 올리브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팀의 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이날 서울은 '죽상, 국수상, 교자상' 대결에서 행인죽, 유두면, 금중탕을 선보여 여수 피문어죽, 신안 땅콩죽, 임자도 민어 떡국을 전보인 전남을 누르고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위를 차지한 서울의 임성근 도전자는 "서울의 자존심을 지키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응원해주신 팬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고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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