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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일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차세대 대표 한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글 '미니스커트'로 현지에 데뷔한 AOA는 두 번째 싱글 '라이크 어 캣'을 오리콘 주간차트 4위에 올려놓으며 주목받았다. '심쿵해' 또한 일간차트에서 3위(7월 30일)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를 한 AOA는 '심쿵해' 발매 직후인 8월 1일 AOA 공식 팬클럽 'AOE(Ace Of Elvis)'를 설립하는 창단식을 개최하며 '팬덤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유력 스포츠지인 스포츠닛폰, 데일리스포츠, 주니치스포츠,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여러 신문, 방송, 잡지 등의 매체들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AOA의 일본 음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AOA에 대한 현지 매체와 음반 판매 점포의 흥행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AOA가 현재 일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팝 걸그룹인 것은 분명하다"고 일본 활동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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