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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중반을 지나 앞으로 8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작진이 직접 남은 후반부에 눈여겨봐야 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 나의 귀신님'을 담당하는 조문주PD는 "후반부에서는 나봉선과 강선우 모두 신순애로 인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무기력한 삶을 살았던 나봉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마음을 표현할 정도로 변하게 되는 것. 또한 성공, 외모, 재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하고 다 가진 것 같은 강선우도 유년시절 부모에게 받지 못한 애정의 결핍 등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던 진심을 말하게 된다. 달라진 나봉선의 모습에 강선우도 마음을 열게 되고, 나봉선 강선우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뿐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도 변화를 맞이하며 흥미로운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순애의 죽음의 비밀
최성재(임주환)의 정체
방송 초반부터 미스터리한 의문점을 남긴 바 있는 최성재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그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 긴장감을 더 할 예정이다. 늘 웃고 있는 모습에 덕망 높은 애처가이지만 뒤에서는 식당에 쓰러진 신순애 아버지 신명호를 모른 척 지나가고, 동창회에 간 아내 친구의 차를 긁어버리는 등 섬뜩한 눈빛으로 의문스러운 행동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이에 유제원 감독 역시 "후반부에서는 최성재의 존재가 점점 드러난다. 그러면서 오는 긴장감이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한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물로, 31일 오후 8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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