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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나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중반을 지나 앞으로 8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작진이 직접 남은 후반부에 눈여겨봐야 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를 더한다.
'오 나의 귀신님'을 담당하는 조문주PD는 "후반부에서는 박보영과 조정석 모두 김슬기로 인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무기력한 삶을 살았던 박보영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마음을 표현할 정도로 변하게 되는 것. 또한 성공, 외모, 재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하고 다 가진 것 같은 조정석도 유년시절 부모에게 받지 못한 애정의 결핍 등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던 진심을 말하게 된다. 달라진 박보영의 모습에 조정석도 마음을 열게 되고, 박보영-조정석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뿐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도 변화를 맞이하며 흥미로운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 김슬기, 한(恨) 풀고 성불할 수 있을까? 죽음의 비밀은?
● 임주환(최성재 역)의 정체는?
방송 초반부터 미스터리한 의문점을 남긴 바 있는 임주환은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그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 긴장감을 더 할 예정이다. 늘 웃고 있는 모습에 덕망 높은 애처가이지만 뒤에서는 식당에 쓰러진 김슬기 아버지 이대연을 모른 척 지나가고, 동창회에 간 아내 친구의 차를 긁어버리는 등 섬뜩한 눈빛으로 의문스러운 행동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이에 유제원 감독 역시 "후반부에서는 임주환의 존재가 점점 드러난다. 그러면서 오는 긴장감이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한다. 31일 저녁 8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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