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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겸, '울지않는 새' OST '미안했다고' 실력파 가수 입증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7-31 01:02


가수 이나겸이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OST part.06 '미안했다고' 가창에 참여했다.

30일 음원 공개한 '미안했다고'는 애잔한 미디움템포 발라드 곡으로 이나겸의 슬픈 목소리와 밴드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의 분위기 있는 기타사운드가 조화를 이루어 감성적 폭을 넓혔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에 안타까워하는 가사와 이나겸의 특유의 목소리가 더해져 애잔함을 더한다.

지난 3월 디지털싱글 '없다'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이나겸은 걸그룹 카라, 레인보우의 보컬트레이너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뮤직비디오에는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가 출연해 사제지간의 돈독한 정을 보여준 바 있다.

5월 발표된 미니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을 통해 실력파 가수로서 면모를 보여준 이나겸은 유준상 주연 영화 '성난 화가' 주제가를 불러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신곡 '미안했다고'는 쿨, 걸프렌즈, 김우주 등의 가수들과 작업하여 곡을 발표한 작곡가 기호가 곡을 쓰고 드라마 '최고의 사랑', '빠담빠담' 등 여러 편의 드라마 OST로 인기 기반을 굳힌 프로듀서 강우경이 작사한 마이너 코드의 곡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이나겸은 인기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경력 만큼 녹음 당시 곡에 대한 빠른 이해력과 함께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일사천리로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나겸 특유의 정서가 돋보이는 '미안하다고'는 여름 가요시장에 던지는 명품 발라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경, 홍아름 주연의 tvN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를 향해 펼치는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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