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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소설과 드라마 오가며 활약 중인 현고운 작가와 손잡다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7-23 23:37


배우 이미연, 김현주 등이 소속되어 있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소설과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고운 작가와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MBC '옥탑방 고양이'의 구선경 작가와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로 집필 계약을 했고 연이어 현고운 작가와도 계약 체결로 함께하게 된 것.

현고운 작가는 '1%의 어떤 것', '인연 만들기',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로맨스 소설 장르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스타 작가로 '1%의 어떤 것', '인연 만들기'를 직접 각색하며 드라마까지 큰 인기를 누리는데 성공했다.

MBC '1%의 어떤 것'은 당시 신인 배우였던 강동원과 김정화를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이었고 MBC '인연 만들기' 역시 촘촘한 스토리와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배우 유진과 기태영이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부부가 되면서 더욱 관심을 얻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최근 배우 장혁과 오연서가 열연을 펼쳤던 퓨전 사극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역시 현고운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방영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저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방송부문 박경수 사장은 "현고운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는 늘 그랬듯 본인의 소설이 원작이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드라마 역시 본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할 예정이다. 소설과 드라마 두 장르 모두가 가능한 현고운 작가의 다음 작품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자회사 및 내부 자체 제작을 통해 질 좋고 시장성이 있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무엇보다 국내 인기 소설의 드라마화는 국내, 외 시청자들에게 국내 소설을 알리는 것에도 이점이 있지만, 소설의 팬덤이 그대로 드라마로 이어질 수 있는 기대감이 있기에 추후 제작되는 드라마에 어느 정도의 팬덤이 형성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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