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진태현(34)이 연인 박시은(35)과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촬영장에선 말도 못 걸고 아니 그땐 누가 말을 걸어주기 전엔 누구에게도 말을 걸 수가 없었네요. 그저 멀리서 '와~ 예쁘다' 이렇게 혼자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5년 전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서 말을 걸 수 있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박시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지금 와서 돌아보면 5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인정하고 그 누구보다 서로를 먼저라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보다 서로가 먼저였던 거 같습니다"라며 "두 사람 다 35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래저래 사람들도 만나봤지만 뭔가 다른....아니 그냥 당연한 무언가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무언가가 우리 두 사람을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지탱해준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일주일 남았습니다. 우리 신부 응원 더 해주세요. 한 주가 지나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예배당 청소하고 자리 옮기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겠네요"라며 "아, 난 이제 어른이 되는 건가? 하하하"라며 설렘 가득한 예비신랑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 진태현은 결혼, 사랑, 럽스타그램, 커플이라는 해시태그까지 깨알같이 덧붙이며 애정을 과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1년 종영한 SBS 일일극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한 두 사람은 7월 말 결혼식을 올리며 약 5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