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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인 주식회사RBW(대표 김진우, 김도훈)가 국내 벤처캐피털들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RBW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 운영을 통한 컨텐츠 제작 능력'이다. 2014년 국내 음악 저작권료 수입 1위를 기록한 김도훈 대표를 포함해, 황성진, 이상호, 권석홍 등 유명 작.편곡가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회사경영 및 해외비즈니스 등은 김진우 대표이사가, 음원제작 및 아티스트육성은 김도훈 대표프로듀서가 각각 총괄 관리하는 구조다.
RBW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해외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하는 업체로 평가 받는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각각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공동제작 및 방영했다. 광고 스폰서로는 삼성전자(인니), 롯데(베트남)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했다. RBW가 제작하는 프로그램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대기업들의 현지 광고홍보 효과도 컸다.
이번에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받은 자금은 해외시장 개척, 신인아티스트 육성, 콘텐츠 개발 등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중소형 엔터테인먼트 및 제작사를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RBW는 2016년 목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뒤, 2017년 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김창규 상무는 "국내 매니지먼트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비즈니스 창구를 넓혀가는 RBW는 국내 엔테테인먼트사 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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