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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리뷰]'남남북녀2', 더 젊고 다채로워진 애정통일 백서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16:26 | 최종수정 2015-07-17 16:29


(위부터)김원준-최윤이, 이종수-한예진, 강지섭-정하교 <사진제공=TV조선>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가 17일 시즌2로 돌아온다.

'남남북녀'는 남한 출신 남성과 북한 출신 여성의 가상 결혼 생활을 표방한 리얼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막을 내린 시즌1에서는 양준혁과 박수홍이 북한 출신의 김은아, 박수애와 각각 가상 부부로 활약해 왔다.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36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시즌2에서는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을 비롯해, '이글 아이' 김종수, '아줌마계의 아이돌' 강지섭이 출연을 확정해 더욱 젊어진 결혼 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30대 중반인 강지섭부터 40대 초반인 김원준까지 시즌1 보다 다양해진 연령대가 눈길을 끈다.

새롭게 합류한 북한 아내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남북녀2' 제작진은 "시즌2의 북한 아내들은 대한민국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순수하고 여성적인 면모를 가진 이들이다"며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북한 아내들의 모습이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원준의 아내 최윤이(25)는 탈북한지 1년이 되지 않아, 아직 남한의 세상 물정에 익숙치 않다. 이종수의 아내 한예진(30)은 현모양처를 꿈꾸는 북한 여성이고, 강지섭의 아내 정하교(27)는 북한에서 어린 시절부터 출중한 외모를 인정받은 여성이라고 한다.

제작진은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시즌1과는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주겠다는 각오다. 시즌1에서는 남한과 북한이라는 다른 사회에서 살았던 남녀가 만나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이해해가는 과정이 큰 흐름을 차지했다. 시즌2에서는 남북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는 물론, 커플별로 연령과 성격에 따른 결혼 생활의 다양한 차이까지 담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남남북녀2'가 남북의 문화 차이를 극복해가는 부부의 모습과 더불어 커플들을 개성과 색깔까지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남북녀2'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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