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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시청자들 뇌리에 '팍' 박힌 품격 예능의 '이유 3가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11:59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여느 예능과는 차별화된 뚜렷한 색깔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첫 방송 이후 지난 12회 방송까지, 매회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는 물론 이슈를 장식하며, 뜨거운 '토요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접어든 초중고 자녀와 부모가 겪는 다양한 갈등들을 다룬 '동상이몽'만의 매력이 깊은 공감을 선사하면서 안방극장을 관통한 것.

시청자들은 매회 방송 직후 "하나같이 나한테도 있었던 일들이고, 둘 다 입장이 이해가되니까 눈물 나고, 공감되는 프로 중 하나", "요즘 동상이몽 젤 재미있더라. 가족들과 같이 보는 예능으로 강추!", "매번 볼 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나도 저랬었지 하면서 힐링을 받고 있습니다" 등 '동상이몽'을 향한 굳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이 꼽은 '동상이몽'이 타 예능 프로그램과 다른 이유 3가지를 파헤쳐 봤다.

◎ 시청자들이 꼽았다! "동상이몽이니까, 달라~" no.1

자녀와 부모의 입장을 모두 담았다!

'동상이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자녀와 부모 모두의 입장을 담았다는 것이다. 갈등을 제보한 쪽뿐만 아니라 '애쎄이'와 '맘쎄이' 혹은 '빠쎄이'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드러내는 것. 이로 인해 출연자들의 문제점이나 갈등의 원인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한 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오해를 줄여주기도 한다. 특히 자식과 부모 입장에서 바라본 일상은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반전'은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되고 있는 터. 양측의 관점을 모두 다루면서 자식 세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공감의 폭을 넓힌 셈이다.

◎ 시청자들이 꼽았다! "동상이몽이니까, 달라~" no.2

'신의 한수' 초청 게스트들의 찰진 조언!


진심어린 조언과 개인사 폭로도 마다하지 않는 '동상이몽' 초청 게스트들의 찰진 활약도 호응을 얻고 있다. 회마다 주인공들의 갈등에 맞는 게스트들이 출연해 현실성 있는 조언은 물론, 비슷한 고민을 먼저 겪은 인생 선배로서의 경험담을 전하는 것. 지난 12회에서는 EXID 하니가 성형에 빠지게 된 주인공에게 콤플렉스를 극복한 사연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는가 하면, 지난 11회에는 가수지망생인 주인공을 위해 FNC 한성호 대표가 출연해 냉정한 심사평을 남기기도 했다. 고정 출연 중인 허지웅과 서장훈도 때로는 날카로운 일침을,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쏟아내는 뛰어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 시청자들이 꼽았다! "동상이몽이니까, 달라~" no.3

무조건 해피엔딩 보단 '소통'이 우선!

'동상이몽'은 무조건 해피엔딩 보단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흔히 갈등을 다룬 프로그램일 경우 일시적으로 갈등을 마무리 지으려 하지만, '동상이몽'에서는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을 끝내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갈등이 일어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동상이몽'에서의 소통을 시작으로 서로의 이견을 좁히고,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미학'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다른 예능과 다른, '동상이몽'만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매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욱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동상이몽' 13회는 오는 18일(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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