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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수원 사망 여대생 부검 결과 공개...성폭행 여부는?

기사입력 2015-07-16 23:09 | 최종수정 2015-07-16 23:59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수원 실종 여대생의 사망 원인이 '경부압박질식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과수 서울 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 A(22·여·대학생)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시신 일부가 부패해 성폭행 여부나 명확한 사인 등은 정밀 감정 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A씨를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있었으며 큰 외상이 없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새벽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번화가에서 만취상태로 용의자 윤모 씨에게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은 하루 뒤인 15일 오전 9시 45분경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발견됐다.

용의자 윤씨는 범행 후 강원 원주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수색 중이던 경찰에 14일 오후 5시 30분께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윤씨가 술취해 거리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신의 회사 화장실로 끌고 가 범행하려다가 완강한 반항에 부딪혀 몸싸움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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