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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연정훈, '납량 특집 못지 않은 냉랭함'...리허설 때도 '팽팽'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16 22:55



배우 수애와 연정훈이 '납량 특집' 못지않은 냉랭한 기운을 내뿜었다.

SBS 수목극 '가면'에서 각각 변지숙과 민석훈 역을 맡아 대립하고 있는 두 사람의 촬영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그 동안 석훈의 계략에 끌려가던 지숙은 이제 서은하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고 석훈과 극심한 대립을 빚고 있는 상황

'가면'이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두 사람의 감정 싸움 역시 최고조에 달할 예정.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촬영 현장에서는 서슬 퍼런 감정 연기를 쏟아내는 수애와 연정훈의 폭풍 같은 연기에 스태프들 마저 숨죽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컷' 소리와 함께 긴장을 풀며 서로를 격려하는 두 사람은 촬영 시작 전 대본을 손에 잡으면 표정부터 바뀐다. 조금이라도 감정선이 흩틀어지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말투와 눈빛, 몸짓 하나까지도 모두 신경쓴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두 캐릭터의 기싸움에 냉기류가 흐를 정도"라며 "납량 특집이 따로 없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석훈의 악역 연기와 이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당당히 맞서고 있는 지숙의 기운이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가면' 16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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