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하이틴 스타' 이경심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상남자' 남편의 파격적인 프러포즈를 밝혀 현장을 들끓게 했다.
더욱이 이경심은 "내가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성급히 답을 줄 수가 없었다. 계속 머뭇거리며 대답을 하지 않자 무려 3시간 동안 똑같은 질문을 했고 결국 사귀게 됐다"고 거침없는 남편의 성격을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심은 다소 놀랄 수 있었던 남편의 고백이었음에도 불구, "그때는 남편이 남자다워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당시 터프한 남편에게 빠져들었던 심정을 소상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이경심이 결혼하기 전, 연애시절에 있었던 달콤한 스토리를 솔직하게 다 털어놔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17년 만에 SBS에 출연하게 된 이경심의 알콩달콩하면서도 흥미진진한 결혼생활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286회는 16일(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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