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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국민MC' 유재석은 왜 FNC와 전속계약 했나

기사입력 2015-07-16 10:34 | 최종수정 2015-07-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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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유재석이 FNC을 택했다.

16일 FNC 측은 "유재석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유재석은 착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FNC의 비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이 같은 양쪽의 공감대가 전속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를 유지하던 유재석은 지난해 이경규, 이휘재 등이 소속된 코엔 엔터테인먼트 측에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국민 MC를 영입하기 위해 YG, SMC&C 등 대형 소속사가 유재석에게 접촉한 것이 알려져 유재석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당시 유재석은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당분간은 지금처럼 혼자 일할 예정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유재석은 왜 수많은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1년만에 FNC행을 택했을까.

유재석과 절친한 FNC 소속 예능인들이 그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혼자 활동해온 그가 새 소속사에서의 새 출발을 친한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 FNC에는 유재석의 대학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송은이가 소속돼 있고 10년간 MBC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춘 정형돈 역시 최근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FNC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한 것.

또한 FNC 엔터테인먼트의 발전 가능성도 유재석의 선택의 큰 영향을 미쳤다. FNC는 최근 5년간 가장 큰 성장을 한 매니지먼트사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FNC 관계자는 "FNC는 중국 내 아카데미가 설치돼 있는 등 중국 인프라가 탄탄하다. '런닝맨'을 통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재석이 그 점도 좋게 고려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FNC에는 재석을 비롯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그리고 방송인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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