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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주지훈, 분노-괴로움-원망 '다크민우' 3종 세트

기사입력 2015-07-16 08:11 | 최종수정 2015-07-16 08:11


SBS '가면' 주지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주지훈이 카리스마 가득한 '다크민우'의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압도시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긴박한 전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극본 최호철)'에서 어릴적 트라우마를 지닌 재벌 2세 최민우 역을 맡은 주지훈이 상황과 대상에 따라 분노-괴로움-원망을 넘나드는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킨 것.

지난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정략 결혼을 한 상대가 은하(수애 분)가 아닌 지숙(수애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그러던 중 죽은 은하의 목걸이를 지숙의 유골함 앞에서 발견한 민우는 모든 상황을 꾸민 주동자라 의심되는 석훈(연정훈 분)을 찾아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꼭 밝혀내겠다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숨기지 못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는가 하면, 자신이 있는 호텔로 찾아와 뒤늦게 정체를 고백하는 지숙에게 그녀를 믿지 못하겠다고 쏘아붙이며 술잔을 거칠게 깨트리는 등 괴로운 마음을 드러내는 한편, 자신에게 진실을 알려준 미연(유인영 분)에게 왜 그랬냐고 소리치며 한없이 슬픈 표정으로 원망하는 감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주지훈은 진실을 알게 된 후 느낀 분노와 배신감과 함께 처음으로 갖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또다시 가면 뒤로 숨겨야만 하는 기구한 운명에 휩싸이며 다크 포스를 폭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그는 이제껏 지숙과 달달한 감정을 나누면서 귀여운 사랑꾼의 모습까지 드러냈던 바 있어,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낼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SBS 수목 드라마 '가면'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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