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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한류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개그팀 옹알스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의기투합해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우리말 유랑단' 프로젝트를 펼친다.
또 그는 "특히 청소년들의 언어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개그'라는 친숙한 문화컨텐츠를 활용하여 언어문화 개선 공연을 벌인다면 우리말 사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옹알스의 맏형 조준우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수 있는 우리말 개그 공연을 준비 중이다. 특히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어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을 하며 현재 서 교수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우리말 사랑 노래'를 만들어 오는 한글날에 발표할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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