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지태의 등장이 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영화제 스태프들이 장시간 서 있는 것을 걱정해 "몰래 앉으면 된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격려하는 등 유지태의 배려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유지태는 명예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사실 나는 심사위원을 즐겨 하지 않는다. 영화 현장이 내게 숭고하기 때문이다. 연기하는 것, 영화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렵게 만든 작품을 심사하고 평가하고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이 나한테는 취향에 안 맞는다. 하지만 이번에 감독들의 부탁으로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절대악몽 부문이 대상이 가장 많이 나온 부문이다. 단편 영화는 감독의 색깔, 상업영화의 틀을 깰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본다. 그런 영화를 잘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