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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의 이연희가 드디어 정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신이 정명공주임을 밝히며 광해 왕실에 파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정명이 공주로써 첫 등장한 곳은 다름아닌 조선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인 '찬수개화식(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는 공식의식)'. 때문에 광해(차승원 분)와 처음으로 공식 맞대면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많은 신료들 앞에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당찬 정명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공주의 의상이 아닌 일반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울러 정명이 행사에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비장한 눈빛으로 정명을 마주하고 있는 광해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향후 조선에 어떤 피바람이 몰아 닥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화정' 제작사는 "21회에 정명이 공식적인 자리에 '공주'로 첫 등장을 하게 된다"며 "정명공주의 첫 등장이 광해와 중신 뿐만 아니라 조선에 커다란 변화를 갖고 오게 될 것이다. 능양군 인조의 등장과 정명의 복권까지 스펙타클한 전개가 이어질 '화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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