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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파사드 기법 활용 블록버스터 공연 '더 블루', 7월 18일~8월 23일 속초 영랑호 리조트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06-22 11:00



올 여름 강원도 속초의 여름밤이 더욱 신비롭고 화려하게 빛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공연 '더 블루'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37일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다.

4000명 이상 수용가능한 리조트 잔디광장내 특설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더 블루'는 우주 용 '블루'의 지구 탐험을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영상과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아울러 홍록기와 인기 K-POP가수들이 펼치는 애프터 쇼가 가미되어 총 80분간 진행된다. 이외에도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여름철 속초를 찾은 이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랑호에서 펼쳐질 '더 블루'는 각종 구조물 표면을 입체적으로 스캐닝해 영상을 제작하는 하이퍼 파사드 기법을 활용해 76m 높이의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와 50m 규모의 무대에 3D 효과를 입히고, 그 곳에 몸짓과 소리, 리듬과 비트 위주의 넌버벌 퍼포먼스를 결합한 쇼다. 하이퍼 파사드 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뉴미디어계의 선두 주자인 (주)미디어엔메세 김광태 대표가 기획 및 총 감독을 맡았으며, 대형 공연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박칼린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국내 최고의 영상 기술력을 보유한 (주)미디어엔메세의 제작진과 '카붐', '미스터 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식 등을 연출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박칼린 감독의 콜라보는 화려한 특수효과와 감각적인 영상, 그리고 퍼포먼스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원도 속초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최대의 판타지쇼를 속초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획일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볼거리를 극대화한 이번 공연을 통해 속초시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 발굴한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스탠딩석 3만원. (02)545-0776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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