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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3개의 온라인게임이 정식 서비스와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확정하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웹젠의 '루나: 달빛 도적단'은 오픈베타를, 네오위즈의 '애스커', 넥슨의 '아르피엘'은 6월25일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확정했다. 애스커는 2차 테스트를 앞두고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2차 테스트 결과에 따라 '3분기 정식 서비스'를 언급해 애스커 역시 서비스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밝혔다. 아르피엘은 이번이 첫 테스트로 지난 11월 게임의 서비스 발표 이후 게임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만큼 기대감이 높다.
3개의 게임 중 가장 먼저 오픈베타 일정은 결정한 것은 루나 온라인이다. 뮤 오리진으로 명가 재건의 시작을 알린 웹젠은 캐주얼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으로 라인업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오래간만에 등장하는 캐주얼 MMORPG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어 게임의 접근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12일부터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오픈베타에서는 30분마다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우편으로 지급하고 GM이 직접 경매장에 상위 등급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루나: 달빛 도적단에 이어 서비스가 유력한 게임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다. 1차 테스트 이후 애스커는 그래픽과 시스템이 대폭 상향되었고 밸런스가 잡히며 게임의 틀이 상당 부분 완성되었다. 지난 테스트의 부족했던 부분이 수정되었으며, 물리기반 랜더링과 광원 효과가 추가되어 시각적인 효과도 부각되어 정식 서비스를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또한 회피 공격, 빠른 기상 등의 액션성이 추가되어 액션 MORPG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터페이스, 가이드도 대폭 수정되어 유저들의 불편함을 줄였다. 자연스럽게 유저들은 게임이 가진 '액션성'에 초점을 맞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12일에는 템페스트, 소울브레이커, 플레어의 신규 원화가 공개되었는데, 자료에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3개의 신규 원화는 1차 직업군의 상위 직업군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애스커는 오는 21일까지 2차 테스트에 참가할 테스터를 모집해 25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의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다양한 동물을 모티브로 캐릭터가 디자인됐다. 캐주얼 게임의 특징인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시스템들은 아르피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학원 아르피엘에서 유저들이 산산조각난 마법 거울 조각을 모으기 위해 시작되는 게임은, 캐릭터성을 강조하고 스킬 카드를 통해 전투를 만들어가는 시스템 등 아르피엘 만의 특징도 강조되었다.
넥슨은 유아, 아이린, 카일 등의 메인캐릭터에 테마송을 제작해 캐릭터성을 보다 강조한다. 지난해 11월 애니메이션과 같은 프로모션 영상으로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은데 이어, 이번 테마송으로 아르피엘은 게임의 개발과 서비스에서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21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하고 25일부터 28일까지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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