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가 지난 5회 방송부터 원작 속에서는 언급만 됐던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300년 전 배경의 이야기로 확장돼 그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를 짝사랑했던 길은혜(조아라 역)는 여진구 아버지인 조민기(정병권 역)와 그녀의 아버지 정해균(조준구 역) 사이에 오고가는 혼담에 의해 정혼 관계로 발전된 상황. 특히 길은혜는 여진구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오는 6회 방송부터 치밀한 계략을 꾸민다고 전해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과거엔 같은 뱀파이어 종족이 '흡혈족'과 '흡혈귀'로 나뉘어져 눈길을 모은다. 죽은 동물의 피를 먹는 '흡혈족'은 인간의 영혼이 깃들면서 뱀파이어의 능력을 점차 잃어감은 물론, 햇빛에 대한 면역력도 생겼으며 인간들과 더불어 살길 원한다. 반면 사람의 피를 먹는 '흡혈귀'는 빛을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인간이 감당치 못할 괴력과 초능력을 가졌다고. '흡혈귀'의 수장인 김선경(원상구 역)은 조선의 에스테틱 격인 '화사원'을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 이를 이용해 인간 세계를 피로 물들일 변란을 꾸미며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현생에서 전생의 인연으로 넘어가는 신선한 스토리라인으로 안방극장에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앞으로 9회까지 과거시점이, 10~12회는 시즌 1(1~4회)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색다른 묘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변화를 예고한 시즌 2의 인물관계도 풀이로 더욱 화제를 몰고 있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는 12일(금) 밤 10시 35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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