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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시리즈 발전과 함께 진화한 역대 터미네이터를 모은 흥미로운 인포그래픽을 공개한다. 역대 시리즈의 스토리를 뒤엎는 충격적 반전과 사상 최강 스케일의 시간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공개된 인포그래픽은 이번 영화에 인류 최악의 적으로 등장하는 T-3000의 위력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그래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터미네이터2'에서 충격적인 등장으로 유명한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은 T-800보다 발전된 모델로 직접적인 접촉으로 물체 또는 인간의 모습으로 형태를 바꿀 수 있고 물리적 충격을 가해도 원상 복귀되는 등 인간 저항군에게 있어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이다. 다만 극고온과 극저온에 노출되면 기능을 상실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한국배우 이병헌이 새로운 T-1000 열연해 화끈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포그래픽의 마지막 종착 지점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이 존재한다. 최신 나노 테크놀로지 기술과 뛰어난 인공지능이 합쳐져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한 완벽한 터미네이터이다. 자신을 "기계도, 인간도 아닌 그 이상"이라고 표현하는 T-3000의 정체가 인류의 구원자로 여겨졌던 존 코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준다. 인류의 최대 위협이 된 그의 등장으로 인해 인류의 미래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예고한다. 또한 프로듀서 데이비드 엘리슨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 사상 압도적인 스케일과 대규모 액션 시퀀스를 담았다. 지금껏 아무도 만들지 못했던 미래의 전쟁 장면을 볼 수 있다"라며 차원이 다른 역대급 스케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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