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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슬기
이날 두 사람은 김광석의 '그날들'을 열창, 슬픈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아쉽게도 3초면 끝 마스터키는 모기향 필 무렵에 39대 60으로 패했다.
이어 솔로곡으로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던 3초면 끝 마스터키는 얼굴을 공개했다. 풍부한 감성의 연륜 있는 목소리가 특징인 마스터키의 정체는 김슬기로 밝혀졌다.
이에 김슬기는 "대학교 때 뮤지컬을 전공했다. '복면가왕' 나와서 감성이 풍부하다고 해주시니까 원했던 바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슬기는 "'SNL'로 데뷔해서 많은 분들께 욕 잘하고 철없고 이런 느낌을 많이 드렸다. 그래서 개그맨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런 면 말고 나도 풍성한 감성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큰 무대에 서게 돼 떨렸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예인 판정단은 김슬기를 이긴 '모기향 필 무렵'을 '아이돌 출신'이라고 예측했다. 윤일상은 "노래 경험이 많지는 않은 것 같지만, 노래를 잘하고 트레이닝이 잘 돼 있다"고 말했고, 산들은 "비스트 손동운 같다"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복면가왕' 김슬기
'복면가왕' 김슬기
'복면가왕' 김슬기
'복면가왕'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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