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무만 즐기던 철 없는 왈가닥이 가슴 아픈 짝사랑에 눈물을 쏟았다.
이어 박재준을 좋아하면서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며 주저앉아 폭풍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 날 방송에서는 박재준에게 쿨하게 이별을 고하는 서유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더불어 "그 여자가 그립고 좋으면 지금이라도 잡아요"라고 쿨하게 조언을 남기며 진국인 면모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재준을 향한 자신의 순애보에 끝을 고하고 다시 쿨한 여자로의 복귀를 선언한 서유라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유라를 연기하는 고우리의 모습도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초반 극 중에서 보여줬던 천방지축 음주가무 여왕의 모습에서 이날 전파를 탄 짝사랑에 가슴 먹먹한 눈물을 흘리는 여인의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나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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