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은 씹으면서 공감하는 재미가 있다.
'딱 너 같은 딸'의 시집살이 원조 말년(전원주 분) 여사도 빼놓을 수 없다. 홍애자(김혜옥 분)의 시어머니인 말년 여사는 늘 아들 마정기(길용우 분)을 감싸 돌며, 며느리에게 모진 말을 쏟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혼당한 아들에게 거꾸로 "제사 때 며느리의 기를 팍 꺾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한 말년 여사와 기 센 홍애자의 또 한 번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번 방송분에선 최고의 알파걸 마인성(이수경 분)의 JW그룹 입성기도 화제를 모았다. 위풍당당하게 회사에 들어가 팀원들을 순식간에 장악하며 카리스마를 뽐내던 마인성은 팀원 중에 소정근(강경준 분)이 보이지 않자 주저 없이 소정근이 근무하는 지점으로 향했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현실에서 있음직한 개연성 있는 에피소드, 그리고 이를 실제처럼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딱 너 같은 딸'은 코믹가족극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TV를 보며 씹고, 뜯고, 나아가 속 시원하게 공감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한편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온 가족의 평일 저녁시간을 재미와 감동으로 책임질 좌충우돌 코믹가족극이다. '딱 너 같은 딸'은 평일 오후 8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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