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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김선아, 형사가 된 진짜 이유 ‘섬세한 감정 연기 열연’

기사입력 2015-05-22 12:16 | 최종수정 2015-05-22 15:17


'복면검사' 김선아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월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2회에서는 유민희(김선아 분)를 정의감 넘치는 열혈 형사가 되게 한 원동력이 밝혀지며 자신이 형사가 된 이유를 상기하는 유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유민희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드러났다. 유민희는 그녀의 어머니가 성폭행을 당해 태어난 자식이었던 것. 이로 인해 유민희는 한밤중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는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유민희는 어머니의 제사상 앞에서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일을 그만 잊으라는 삼촌 지동찬(이원종 분)의 말에 "나란 애 자체가 그 추악한 범죄의 증거인데 어떻게 잊냐"며 "잡을게. 잡아서 날 태어나게 한 죗값을 치르게 할게. 잡는다 반드시 내 손으로"라고 말해 열정 넘치는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슬픈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선아는 절제된 표현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깊은 내면 연기는 배우 김선아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실감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선아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극의 분위기에서 무게 중심을 잡으며 '로코퀸'이라는 타이틀 이면에 감춰져 있던 폭넓은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괜히 김선아가 아니다"라는 호평을 쏟아내며 본격적인 김선아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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