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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왕' 전도연, 과하지 않은 우아함이란 이런 것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5-05-22 11:56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된 영화 '무뢰한'의 여주인공 전도연이 칸을 방문했습니다. 올 해가 네 번째 방문인 전도연은 한결 여유로워진 표정과 애티튜트로 모든 공식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칸에서의 의상 선택은 블랙과 그레이의 모노톤을 활용한 차분한 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눈에 띄게 화려하진 않지만 적절한 포인트의 활용과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행사 내내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을 선보인 전도연의'칸' 룩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진제공=AFP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블랙&실버포인트: 15일 밤(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한창 열리는 드뷔시관 레드카펫 현장입니다. 이날 전도연은 원 숄더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블링블링한 왼쪽 어깨의 실버 장식 디테일과 같은 컬러감의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 활용이 돋보입니다.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몸에 착 감기는 핏과 자연스러운 주름라인을 살려 우아하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습니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그레이&수술 장식포인트: 16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한국관 테라스에서 전도연은 그레이 컬러의 민소매 원피스를 착용하고 나타났습니다. 네크라인과 소매, 그리고 스커트 밑단의 수술 느낌 디테일에서 여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변의 풍경과 전도연의 건강미 넘치는 피부색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역시나 미니멀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착용하여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연출했습니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블랙&골드포인트': 16일 오전(현지시간)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포토콜에 참석한 전도연의 모습입니다. 이 날은 깊은 브이넥 라인이 고혹적인 블랙 정장수트를 활용, 시크한 매니시룩을 선보였습니다. 재킷의 이너는 착용하지 않고 가슴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어 페미닌함을 잃지 않은 센스가 돋보입니다. 허리에 들어간 금장벨트 디테일이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한끗의 럭셔리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습니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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