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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영' 윤종찬 감독 참여 릴레이 GV 1탄 성황리 개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5-13 08:24


멋진 배우들과 우디 앨런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노아 바움백 감독이 함께 한 세대공감 코미디 <위아영> (원제: While We're Young)(수입: ㈜드림웨스트픽쳐스 / 제공: ㈜젠프로덕션 / 배급: ㈜브리즈픽처스 / 공동배급: ㈜영화사 오원)이 지난 5월 11일(월) <소름>, <청연>, <파파로티> 등을 연출한 윤종찬 감독과 매거진 M 장성란 기자가 참여한 릴레이 GV 1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40 세대별 캐릭터들의 별나지만 한번쯤 따라해 보고 싶은 일상을 담은 코미디 <위아영>이 지난 5월 11일(월) 오후 7시 30분 CGV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윤종찬 감독과 매거진 M의 장성란 기자가 함께하는 GV 시사회를 개최해 열띤 반응을 얻었다. 영화 <위아영>은 지나치게(?)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조쉬(벤 스틸러)와 그의 아내 코넬리아(나오미 왓츠)가 어느 날 나타난 자유로운 힙스터 커플 제이미(아담 드라이버)와 다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만나면서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에너지와 열정을 다시금 회복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유쾌하고 위트 있는 코미디.

이날 진행된 GV 시사회에서 40대 조쉬 부부처럼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감독은 "영화 속 조쉬의 대사처럼 25살이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며 "바나 클럽에 가면 재미가 없다. 대부분 젊은 친구들이고 내 또래는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대 때는 혼자서도 즐기던 것들이 지금은 혼자 하면 측은해 보인다. 그래서 이제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노아 바움백 감독처럼 갱도 직접 썼던 윤종찬 감독에게 시나리오 작가로서 <위아영>은 어떤 영화인지 묻는 질문에는 "유머도 있지만 우리들 동네에서 촬영한 듯한 다큐멘터리 같은 사실적인 일상이 담겨있는 특별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란 기자는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20대 커플은 대중적인 유행을 쫓지 않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힙스터 문화를, 40대는 스마트폰 사용이 높은 디지털 문화를 쫓는 모습으로 실제 현실 속에 존재하는 두 세대의 양면성을 담은 영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3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 윤종찬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도 일정부분은 연출되는 픽션과 논픽션이 포함된 상품이다."며 다큐멘터리 감독인 조쉬 캐릭터를 가리키며 "철학적이고 좋은 의도로 영화를 찍었다 해서 좋은 영화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조언을 남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취시켰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영화 한편이 완성되기까지 투자, 제작 등의 과정부터 40대 조쉬 부부의 일상에 숨겨진 나이듦에 대한 미덕은 무엇인지 영화라는 세계 전체를 훑는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위아영>이 전하는 메시지만큼이나 깊이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장성란 기자는 "나 자신도 나이를 먹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위아영>이 전하는 현명하게 나이 먹는 방법을 힌트 삼아 마음을 다스리려고 한다."라고 했으며, 윤종찬 감독은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 수 있는 영화이다."라는 추천 멘트로 관객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윤종찬 감독과의 릴레이 GV 1탄을 성황리에 마무리 한데 이어 장규성 감독과의 GV를 준비하고 있는 <위아영>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인사이드 르윈> 등으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내공 있는 제작자 스콧 루딘과 <프란시스 하>의 노아 바움백 감독, 그리고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벤 스틸러, 나오미 왓츠, 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담 드라이버가 그려낸 2040 세대공감 코미디로 오는 5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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