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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소녀' 김리원이 또 한번 일일 연속극에 출연한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동창생들의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동창생인 세 여자들이 지닌 그들만의 비밀스런 관계 이야기를 다룬 '극한 가족 통속극'이다.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 등을 흥행으로 이끈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에 잇달아 출연했던 김리원은 황순영 작가와 세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MBC 섹션 TV 리포터로 데뷔한 김리원은 이번 드라마 캐스팅으로 시청률 높은 일일드라마 전문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출연한 일일극 두편이 모두 흥행했다. 최고 시청률 21.4%로 끝난 KBS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 디자인 사무실 귀염둥이 '소진'역을 맡은 김리원은 극 중 신인답지 않은 톡톡 튀는 당찬 연기를 보여줬다. KBS2TV에서 21.8%의 시청률을 자랑했던 '루비반지'에서는 주인공 이소연(루비)과 임정은(루나)의 가장 친한 친구로 둘 사이에서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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