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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병역기피 징역 1년 실형...에이젝스 형곤 "나라는 누가 지켜"

기사입력 2015-04-28 09:45 | 최종수정 2015-04-28 09:45

형곤

에이젝스 형곤이 김우주의 병역기피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형곤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젠 병역기피 종류도 다양하네. 다 안 가려고만 하면 나라는 누가 지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점점 날씨도 더워지는데 현역군들 화이팅입니다! 올해로 예비군 훈련도 끝, 내년이면 민방위 시간 빠르다"라며 군 장병들에게 응원을 더하기도 했다.

형곤의 이 같은 글은 이날 오전 보도된 김우주의 병역기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조정래 판사)는 이날 병역 기피로 불구속 기소 된 가수 김우주에게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피행위가 장기간 계획적으로 이뤄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실형 선고라는 엄한 처벌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정신과를 42차례 방문해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며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

이에 담당 의사가 발급한 병사용 진단서로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 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다시 병역 처분 받았다. 그러나 누군가 그의 행각을 병무청에 제보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한편 김우주는 지난 2012년 이후 별다른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고 한때 가수 김우주와 동명이인이라는 오해를 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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