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의 두 주역 안정환과 이을용이 축구가 아닌, 족구로 맞붙는다.
그런데 승부욕을 자극하고자 했던 이을용의 발언이 현실이 된 것. 안정환이 활약하고 있는 우리동네 족구부 팀과, 이을용이 이끄는 청주대 축구부 팀의 족구 대결이 성사된 것. 대결 전, 두 사람은 농담도 주고받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코트에 들어서자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에 임했다.
그라운드가 아닌 족구 코트에서 활약하는 월드컵 레전드 안정환, 이을용의 이색적인 모습과, 이들의 자존심을 건 족구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정환과 이을용의 코트 위 족구대결은 오는 28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