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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최시원 출연 韓中 스파이액션 '적도' 28일 개봉 확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4-28 10:41 | 최종수정 2015-04-28 10:42



자국의 이익을 위한 한국, 중국, 홍콩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적도'가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적도'는 중화권 최고의 배우들과 '콜드 워'의 감독의 만남 그리고 지진희, 최시원, 윤진이, 이태란, 김해숙 등 쟁쟁한 국내 배우들의 대거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중국 홍콩에서도 최정상의 배우인 장학우, 장가휘, 여문락, 왕학기, 장첸 등이 참여했다.

'적도'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 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되면서, 아시아 최대 일촉즉발의 위기에 한국, 중국, 홍콩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연합작전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의가 아닌 국제 정세와 자국의 이익을 좇는 이들의 위험한 동맹이 거대한 스케일의 화려한 액션과 함께 펼쳐지며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다.

특히 국내 배우들이 영화를 이끄는 주요 축을 이뤄 국내 관객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또 국내 배우들이 모두 한국어로 영화를 이끌어나가 극의 몰입도 역시 높여 주고 있다. 지진희는 유일하게 핵폭발 장치를 해체할 수 있는 무기전문가로 등장하고 최시원은 국정원 최고의 엘리트 요원으로 분했다. 또한 윤진이는 비밀요원으로, 김해숙은 국방부 장관으로 등장해 영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28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이러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게 하고 있다. "도난 당한 핵폭발 장치를 찾아라", "한국 중국 홍콩의 위험한 동맹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영화 속에서 펼쳐질 치밀한 첩보전쟁과 화려한 액션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적도'는 베이징 국제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지진희, 최시원이 직접 베이징으로 날아가 레드카펫에 참여하는 등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참여한 최시원은 셀카봉을 직접 들고 찍은 사진을 웨이보에 남겨 더욱 화제가 되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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