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같은옷스타]'백작부인' 유호정VS'프린세스' 이연희의 플라워 카디건룩, 승자는?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04-22 11:23


봄과 잘 어울리는 의상 중 하나가 바로 카디건이죠. 단아하면서 적당히 포근한 느낌까지 주는 간절기 필수 아이템, 카디건 룩은 여성스러운 매력도 한층 업 시킬 수 있는 그런 룩입니다.

최근 백작부인과 프린세스가 같은 카디건 룩을 선보였네요. 상류층 여인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카디건 룩을 살펴볼까요?


사진=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상위 1% 상류층의 사모님, 최연희를 연기 중인 배우 유호정과 MBC 드라마 '화정'에서 정명공주로 컴백을 알린 배우 이연희가 같은 톰 브라운의 카디건 룩을 선보였습니다.

극중 라이벌 지영라(백지연)로부터 '백작부인'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최연희. 그만큼 상류층 여인들의 시샘과 질투를 한 몸에 받는 그녀죠. 단아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기품있지만 따듯한 최연희의 백작부인 룩이 단연 화제인데요.


사진=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평소 H라인 스커트를 즐겨 입는 그녀가 화려하고 풍성한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를 택한 날에 착용한 카디건을 보시죠. 플라워 패턴 카디건이 화려하지만 그레이 컬러가 한층 톤 다운을 시켜주죠. 몸에 꼭 맞는 카디건의 핏이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해 풍성하고 긴 스커트의 화려함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요.


배우 이연희와 옥택연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SK-Ⅱ매장에서 열린 '피테라 미스트선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연희가 미소를 짓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4.10/
그렇다면 '화정'의 정명공주 역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 이연희는 같은 카디건을 어떻게 소화했을까요? 한 코스메틱 제품 출시 행사장에 참석한 이연희는 플라워패턴의 A라인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전체적으로 가녀리고 청순한 실루엣을 완성했군요.같은 카디건이지만 어떤 스커트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완성됐죠. 유호정의 경우, 홈 패션으로도 활용될 법한 편안한 느낌을 주는 반면, 이연희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단아한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룩을 만들었습니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