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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이 멋진 외모와 더 멋진 개그감으로 여심을 무한 사냥하고 있다.
감각을 상실한 탓에 웃음도 눈물도 잃은 인물이지만 개그지망생 오초림(신세경 분)과 함께 할 때면 소위 '약빤' 개그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움켜쥐게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유천 냄보소 개그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동안 묵직하면서도 진중한 역할들을 소화해온 박유천은 '냄보소'를 통해 멋진 비주얼을 포기해 더 멋진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굵직하고 무게감 넘치는 캐릭터에 살아 움직이는 힘을 불어 넣는 개그감각,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열정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편 한없이 무뚝뚝할 줄 만 알았던 박유천의 개그맨 뺨치는 예능감은 22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