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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인도네시아 대학교 미니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한국어학과 발전기금 전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4-22 08:03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신한류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이루가 인도네시아 대학교에서 열린 미니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학교인 '인도네시아 대학교 (University of Indonesia)'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2015 한국문화의 날 '음악이 우리를 부른다'라는 축제에 초청을 받아 지난 4월 18일 인도네시아 대학교 대강당 발라이룽 홀(Balairung)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이루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인도네시아 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까만안경', '흰눈', '미워요', '끄무스라안'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어로 된 이루의 노래까지 모두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 이루는 물론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미니콘서트는 인도네시아 대학교 학생들이 손꼽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스타로 이루를 지목, 학생들이 직접 초청해 이뤄진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공연이었다.

또한 이루는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어학과를 방문해 발전기부금을 전달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며 자타공인 민간외교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이루는 "매번 공연 때 마다 감동을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루는 지난 19일 아시아나 항공 OZ762편으로 귀국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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