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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백지연 불륜 모르는 척 "거론 마세요"

기사입력 2015-04-20 22:19 | 최종수정 2015-04-20 22:20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유준상과 백지연의 관계를 모르는 척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7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 분)의 외도를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최연희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갑자기 나타났다. 이후 한정호는 식사 도중 "한 명이 영 늦으시네"라며 지영라(백지연)를 찾았다.

이 같은 한정호의 어설픈 태도 때문에 최연희는 물론 송재원(장호일)과 엄소정(김호정)까지 지영라와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송재원은 "못 온다고 연락 왔어"라며 지영라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에 한정호는 "저런"이라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연극을 했다.

특히 엄소정은 한정호와 최연희가 자리를 떠난 뒤 "저 남자 뭐니? 어쩜 그렇게 대놓고 찾아. 연희가 거의 초인이다"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나 한정호는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비서 이선숙(서정연 분)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최연희에게 "식사가 혹시 불편하셨는지. 죄송합니다. 대표님 올라가시는 걸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최연희는 "괜찮고 쓸데없이 추측하지 말아요.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거론하지 마세요. 애들한테도"라며 유준상과 백지연의 관계를 모르는 척해 앞으로 극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영라는 최연희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한정호를 의도적으로 유혹했다. 이에 정,관,재계를 쥐락펴락하는 제왕적권력의 소유자인 한정호는 옛 여자친구인 지영라의 유혹에 식은땀을 흘리며 모든 판단능력을 상실해버린 듯 앞뒤 가리지 않고 그녀에게 덤벼들며 지영라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스포츠조선닷컴>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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