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김성근 감독 "영화 완성 안될줄 알았는데…보는 내내 눈물"

'파울볼' 김성근 감독 / 사진=김경민 기자 [e-mail]

'파울볼' 김성근 감독

김성근 감독이 영화 '파울볼' 개봉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파울볼'(조정래 김보경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조정래, 김보경 감독을 비롯해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영화자체가 완성이 안 될 줄 알았는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됐다는 자체가 반갑고 고맙다"며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인생이라는 단어는 순간의 싸움이다. 순간 순간마다 승부를 하면서 자기의 길을 찾거나 길을 잃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울볼'이라는 영화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나도 이 영화를 한 번 봤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울었다. 한화 선수들에게도 보여줬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4월 2일 개봉. <스포츠조선닷컴>

'파울볼' 김성근 감독

'파울볼' 김성근 감독

'파울볼' 김성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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